최정, KBO 다년 계약 역사 새로 쓰다…302억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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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최정(37)이 세 번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총 302억원을 기록하며 KBO리그의 다년 계약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계약으로 최정은 KBO리그 역사상 국내에서만 뛰며 초대형 계약을 세 번 체결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이번 FA 계약은 KBO리그의 선수 시장에서 국내에서만 활동하면서도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최정은 앞으로도 500홈런의 금자탑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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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6일 "최정과 4년 총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전액 보장 계약"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최정이 2014년 11월에 당시 FA 최고 기록인 4년 86억원에 SK 와이번스(현 SSG 전신)와 계약한 이래 두 번째와 세 번째 FA 계약을 통해 이어진 성과다. 2018년 12월, 그는 SK와 6년 최대 106억원에 재계약하며 KBO FA 계약 총액 1위에 올랐다.
최정은 계약 후 "늘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계약을 잘 마무리한 만큼 최선을 다해 팀과 개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시 끈을 조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과거 계약들이 '대형 계약'으로 평가받았지만, 지나고 보면 '염가 계약'에 가까웠다는 유머도 덧붙였다.
이번 FA 계약은 KBO리그의 선수 시장에서 국내에서만 활동하면서도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최정은 앞으로도 500홈런의 금자탑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숙한 SS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의 전설로 남을 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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