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임단협 잠정합의안 마련…기본급 12만9천원 인상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4. 11. 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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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9천 원 인상을 주 내용으로 한 올해 임금 ·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내용을 보면, 기본급 12만9천 원(호봉승급분 3만5천 원 포함)과 격려금 400만 원+50만 원(상품권), 설·추석 귀향비 20만 원씩 인상이 담겼다.

실제 삼성중공업(기본급 12만1526원 인상, 격려금 300만 원)과 한화오션(기본급 11만7404원 인상, 격려금 370만 원)보다 임금 인상 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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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금 450만원 지급…사측 "교섭 지연, 해 넘기면 안된다 공감"
노조, 오는 8일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 예정…동종 업계 최고 수준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9천 원 인상을 주 내용으로 한 올해 임금 ·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앞서 사측이 지난 9월 제시한 2차 안의 기본급과 비교하면 6500원이 늘었다.

성과금은 기존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다만, 추후 노사 협의를 통해 성과금 지급 기준 변경을 논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6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30차 교섭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임금 ·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내용을 보면, 기본급 12만9천 원(호봉승급분 3만5천 원 포함)과 격려금 400만 원+50만 원(상품권), 설·추석 귀향비 20만 원씩 인상이 담겼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를 가진 이후, 155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오는 8일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묻는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 조합원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 교섭은 완전히 마무리된다.

사측은 지난해보다 기본급이 크게 인상되었는데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잠정합의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중공업(기본급 12만1526원 인상, 격려금 300만 원)과 한화오션(기본급 11만7404원 인상, 격려금 370만 원)보다 임금 인상 폭이 크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더 이상 교섭이 지연돼 해를 넘기면 안 된다는데 노사가 의견을 같이했다"며 "회사가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마련한 만큼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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