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집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대출하고 반납하는 U-도서관 운영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에 U-도서관(Ubiquitous-도서관) 무인 예약도서 대출반납기를 신규 설치해 오는 11일부터 북토리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토리지 서비스는 성동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대출 예약한 성동구립도서관 도서를 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된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를 통해 간편히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약대출반납기 이용 모습. 성동구 제공

구는 출퇴근길 직장인이나 도서관까지 거리가 먼 주민들이 편리하게 비대면으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를 운영 중이다. 2015년 옥수역에 북토리지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2018년 금호역, 상왕십리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추가했으며, 2021년 성수역에 스마트도서관을, 2022년에는 성동구립도서관에 야간 북토리지를 도입했다. 지난해 마장역에도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현재 총 7개소에서 스마트도서관과 북토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 및 북토리지 서비스는 3년간 누적 대출 권수가 4만 7천여 권에 이르며, 주민들의 도서관 접근 편의와 독서 생활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구는 신금호역 1번 출구에도 무인 예약도서 대출반납기를 추가 설치해 1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간편하게 도서를 대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동구립도서관 정회원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회원증이 없는 경우 ‘서울시민카드’ 앱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2권씩 최대 14일간 대출 가능하며, 1회에 한해 10일 연장할 수 있다. 단, 연체 도서가 있을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가까이서 편리하게 책을 대여해 읽을 수 있도록 무인 도서 대출반납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과 주민 편의를 높이는 생활밀착 정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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