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상원 50대50 만든 뒤 2석 또빼앗아…추가 가능성 [트럼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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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른 미 연방 상원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화당이 6일 아침 민주당으로부터 3번 째 의석을 빼앗아왔다.
상원 총 100석 중 이번 총선서 투표 대상이 되는 개선 의석은 34석이며 이 중 민주당이 무려 23석으로 처음부터 11석의 공화당에 비해 약점이 많았다.
만약 대선의 트럼프 후보가 지면 집권 민주당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쥘 수 있었는데 트럼프 당선 직전에 공화당은 민주당으로부터 또 한 의석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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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5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른 미 연방 상원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화당이 6일 아침 민주당으로부터 3번 째 의석을 빼앗아왔다.
상원 총 100석 중 이번 총선서 투표 대상이 되는 개선 의석은 34석이며 이 중 민주당이 무려 23석으로 처음부터 11석의 공화당에 비해 약점이 많았다.
민주당은 2020년 대선 및 총선서 백악관과 연방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모두 차지했다가 2022년 중간선거 총선서 하원은 뺏기고 상원만 51 대 49로 유지했다.
전날 개표 얼마 안 돼 예상대로 공화당 지지세가 엄청나게 강한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은퇴 민주당(후반에는 무소속) 의석이 공화당에게 넘어갔다. 짐 저스티스 주지사가 새 상원의원이 된 것이며 이로써 양당의 상원 세력이 50 대 50으로 똑같아졌다.
만약 대선의 트럼프 후보가 지면 집권 민주당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쥘 수 있었는데 트럼프 당선 직전에 공화당은 민주당으로부터 또 한 의석을 빼앗았다.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한 것이다.
거기에 트럼프 당선 얼마 후에 북서부의 몬태나주에서 3번 째 상원 승리가 나왔다. 현역 민주당 의원 두 명이 차례로 공화당 도전자에게 져 의석 수가 공화당 52 대 민주당 48로 역전되었다.
오하이오와 몬태나 역시 트럼프 지지가 강한 곳으로 패배한 셔로드 브라운 의원과 존 테스터 의원은 가장 취약한 의석으로 일찍부터 찍혀왔다. 두 민주당 의원은 다 3선의 60대이며 30대 들인 고급차 딜러상(버니 모레노) 및 해군 특전사 출신(팀 쉬히) 공화당 후보들에게 밀려났다.
11개 공화당 보유 의석 중 틈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던 텍사스(테드 크루즈), 플로리다(릿 스캇) 및 네브라스카(데비 피셔) 의석이 수성에 성공한 반면 민주당은 연달아 3개 의석이 날아간 것이다.
34개 의석 중 개표가 진행 중인 곳이 10곳에 달하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등 3곳의 민주당 의석만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만약 3곳 다 민주당이도 잃게 되면 의석 수는 공화당 55 대 민주당 45가 되며 1곳만 추가해도 공화당은 53 대 47가 되는 것이다.
공화당은 몬태나주 승리 추가로 52대 48이 되면서 이미 선거 전의 민주당이 아슬아슬하게 지켰던 51 대 49 우위 상황을 벗어던졌다. 트럼프 새 대통령에게 큰 힘이 되는 상원 변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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