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트럼프 당선에 "적대적 상대와 평화 협상할 수 있는 지도자"

유혜인 기자 2024. 11. 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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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전 대통령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은 적대적인 상대와도 평화를 협상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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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가운데)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왼쪽),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전 대통령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은 적대적인 상대와도 평화를 협상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멜라니아 여사와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우정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만들었던 한반도 평화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함께 걸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실용적 리더십과 과감한 결단력에 의해 중단된 북미 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도 한미 동맹이 모든 분야에서 상생 협력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더 호혜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 SNS 갈무리

한편 문 전 대통령령 임기는 2017년 5월부터 2022년 5월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와 대부분 겹친다.

제45대 미국 대통령의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2021년 1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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