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직 공무원, 외국 첩보기관에 기밀 유출로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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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직 고위 공무원이 국가 기밀을 외국 정보기관에 유출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중국 국가안전부가 6일 발표했다.
중국 국가안전부가 소셜미디어 위챗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장 모 씨는 재직 당시 업무 중 국가 기밀 다수를 접하고 파악했다.
국가안전부는 장씨가 "유약하고 돈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전락했다"며 외국 기관에 돈을 받고 1급 비밀과 국가 기밀 다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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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직 고위 공무원이 국가 기밀을 외국 정보기관에 유출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중국 국가안전부가 6일 발표했다.
중국 국가안전부가 소셜미디어 위챗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장 모 씨는 재직 당시 업무 중 국가 기밀 다수를 접하고 파악했다. 장 씨가 퇴직한 이후에는 외국 첩보기관의 표적이 됐으며 결국 ‘꼭두각시’로 포섭됐다.
국가안전부는 장씨가 "유약하고 돈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전락했다"며 외국 기관에 돈을 받고 1급 비밀과 국가 기밀 다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상 비밀을 취급해 여러 차례 보안 교육을 받았지만, 규정을 무시하고 기밀을 저장한 USB와 개인 USB를 혼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안전부는 장씨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관련된 외국 정보기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리’라는 성을 가진 외국 간첩이 "이국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라며 장씨에게 관광을 제안해 다른 국가로 유인한 뒤 신변을 위협해 이중 첩자가 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당국 수사를 거쳐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장씨와 동료였던 주 모씨는 장씨에게 비밀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았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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