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을 멈추지 않는 여자 선수들의 이야기…‘자기만의 그라운드’ 출간

배재흥 기자 2024. 11. 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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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K 제공



“그 힘듦이 결국 보상으로 돌아오더라고요. 그걸 깨닫고는 계속하게 된 것 같아요. 버틸 힘도 더 생기고.”(역도 선수 박혜정)

김단비(농구), 김라경(야구), 김선우(근대5종), 박혜정(역도), 최유리(축구) 등 12개 종목 여자 선수들의 인터뷰를 엮은 책이 나왔다. 각자의 영역에서 치열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

임보미 동아일보 스포츠부 기자가 쓴 <자기만의 그라운드>는 고단한 훈련, 반복되는 일상을 견디며 저마다 열매를 맺은 선수들의 삶을 통해 오늘 내가 서 있는 그라운드 위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한 힌트를 건넨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다. 이들은 대중으로부터 소외되는 아쉬운 마음을 이야기하기보다 부끄럽지 않은 자신의 운동량에 대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결심에 관해 이야기한다.

전주원 WKBL 우리은행 수석코치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지나는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는 목소리” 라고 추천사를 썼다.

알에이치코리아가 펴냈으며 선수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화보(52스튜디오)도 담겼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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