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기본급 12만9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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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6일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서 열린 27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앞서 지난 9월 12일 기본급 12만1526원 인상과 격려금 300만원 지급,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달 11일 기본급 11만7404원 인상과 격려금 370만원 지급으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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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사가 6일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서 열린 27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4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한 지 155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450만원 지급(상품권 50만원 포함), 설·추석 귀향비 20만원씩 인상 등이 담겼다.
성과급은 기존 지급기준에 따라 지급하며, 추후 노사 협의를 통해 지급기준 변경을 논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8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노조는 교섭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자 지난 8월 28일 올해 첫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파업을 이어왔다.
지난달 30일에는 사내 도로에 천막을 설치하려던 노조 조합원들과 회사 경비대원들을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10여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국내 조선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앞서 지난 9월 12일 기본급 12만1526원 인상과 격려금 300만원 지급,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달 11일 기본급 11만7404원 인상과 격려금 370만원 지급으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더 이상 교섭이 지연돼 해를 넘기면 안된다는데 노사가 의견을 같이 했다"며 "회사가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마련한 만큼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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