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안 친한 조세호 결혼식 참석→입장 막혀 “팔찌 해야 된다고”(유퀴즈)

서유나 2024. 11. 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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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사적으로 많이 친하지 않은 방송인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조세호는 "말씀드리면 웨딩 플레너분께서 띠를 얘기하셨던 것"이라고 해명했고, 송승헌은 "워낙 슈퍼스타시니까. 이동욱 씨와 같이 앉았는데 '이렇게 성대한 결혼식 처음 봤다. 몇 명이 오신 거냐'고 하니까 900명, 1000명이 오셨다더라. 저는 어쨌든 간 사람으로서 너무 떳떳하다. 정말 잘 간 것 같다.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능 예술계는 조세호 결혼식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으로 앞으로 기록될 것 같다"고 농담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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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송승헌이 사적으로 많이 친하지 않은 방송인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월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8회에는 배우 송승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송승헌 등장 전 "지금 나오실 분은 제가 최근 조셉 결혼식장에서 (봤다). 그래서 송승헌 씨가 오셨길래 친분이 굉장히 있으신가 했는데"라며 의문을 드러냈고, 조세호는 "그 부분에 대해선 천천히 말씀을 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유재석의 "예식장에서도 빛이 나더라"는 칭찬을 받으며 등장한 송승헌은 유재석이 "조셉하고 그렇게 친한지 몰랐다"고 하자 의미심장한 웃음과 함께 "세호 씨 결혼식 하는 건 다 알고 있었고, 한 두 달 전인가 시사회장에서 우연히 봤다. '잘 지냈어요? 결혼한다면서요. 축하해요'하고 사람들 많으니까 지나쳤는데 사실 세호 씨랑 개인적으로 막 만나거나 이런 정도의 사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세호는 "오랜만에 인사 드렸다. '세호 씨 결혼하죠? 축하해요. 나도 초대해줘요. 연락줘요'라고 말씀하신 거다. 연락을 하는게 맞는지 아닌지 집에 와서 고민하다가 '청첩장 보내줘요'라고 또 문자를 주셔서 (초대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송승헌이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전했다는 것.

송승헌은 "그날 오셔서 아시겠지만 가기 전 참석 못 하면 제가 좀 뒤처지는 사람이 될 것 같더라. 그런 느낌이 확 왔다. 아니나 다를까 갔더니 제가 늦어서, 차가 앞에서 굉장히 막히더라. 중간부터 사실 걸어 올라왔다. 2층이라고 안내 받았는데 올라가는 층계에서부터 정말로 줄이 서있더라. 종국 씨, 태현 씨 연예인분들이 쫙 줄을 (서 있길래) '이렇게 줄을 세우는구나'했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god 박준형도 불만을 드러냈었다고 전했다. 이어 송승헌이 "저는 화장실이 급해서 안내 받아 갔다가 나와서 옆으로 들어가게 됐다. 들어가려고 하니까 누가 막더니 이걸(입장팔찌)를 해야 된다고 하더라. 이런 거 보통 클럽 들어갈 때 하지 않냐"고 하자 "나온 김에 (말)해야겠다"면서 "노사연 누나도 밴드를 차고 '재석아, 이건 밥을 주는 거니? 어딜 가서 큐알 찍는 거니?'(라고 했다). 이슈가 좀 있었다. 축하는 하는데"라고 불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말씀드리면 웨딩 플레너분께서 띠를 얘기하셨던 것"이라고 해명했고, 송승헌은 "워낙 슈퍼스타시니까. 이동욱 씨와 같이 앉았는데 '이렇게 성대한 결혼식 처음 봤다. 몇 명이 오신 거냐'고 하니까 900명, 1000명이 오셨다더라. 저는 어쨌든 간 사람으로서 너무 떳떳하다. 정말 잘 간 것 같다.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능 예술계는 조세호 결혼식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으로 앞으로 기록될 것 같다"고 농담해 폭소를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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