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기술 한눈에…‘빅스포’ 개막
[앵커]
미래 에너지 기술을 선보이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빅스포가 오늘(6일) 광주광역시에서 개막했습니다.
전 세계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 신기술들을 선보입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두께 0.8mm의 타일 형태 바나듐 이온 전지입니다.
공구로 구멍을 뚫어도 내부 물질이 흘러나오거나 폭발하지 않고, 계속 전기를 공급합니다.
공간 활용도도 높이고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는 차세대 에너지저장 장치로 꼽힙니다.
이같은 에너지와 전력 분야의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BIXPO가 개막했습니다.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에너지 기업 15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인공지능과 탄소 중립 등 시대 변화에 맞춘 에너지 신기술들이 선보입니다.
[서장철/LS일렉트릭 연구개발본부장 : "차세대로 개발하고 있는 모든 기술과 제품을 우리가 홍보함으로써 많은 고객을 유입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 전력망 확충을 위한 '직류 비전'도 선포됐습니다.
직류는 기존의 교류 송전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동철/한국전력공사 사장 : "에너지 산업 자체가 천문학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런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에너지 혁신기업 육성, 발굴과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밑거름의 역할을 저희 빅스포가 하고 싶습니다."]
한국전력 등 에너지 기업들은 직류 공급을 위한 기반 시설 확대와 기술 표준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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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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