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트럼프 당선에 “한반도 평화의 시간 더 굳건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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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6일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멜라니아 여사와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우정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재임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었던 한반도의 평화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함께 걸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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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6일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멜라니아 여사와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우정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재임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었던 한반도의 평화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함께 걸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적인 상대와도 평화를 협상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도자”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실용적인 리더십과 과감한 결단력에 의해 중단된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을 상호호혜적으로 더욱 발전시킨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도 한미동맹이 모든 분야에서 상생협력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더욱 호혜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파견한 특별 사절단은 2018년 3월 5일 판문점에서 역대 3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2018년 4월 27일에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및 서훈 국정원장은 3일 뒤인 2018년 3월 8일 미국으로 가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보고하고, 김정은의 초청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청장을 받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통해서 제반 상황을 듣고 약 1시간 정도 이후에 북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답변했다. 이에 정의용 실장이 백악관에서 직접 북미 정상회담이 2018년 5월 내에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2018년 5월 24일 북측의 극도의 분노와 적대심 때문에 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가 이틀 뒤인 26일 다시 예정된 날짜에 회담을 열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2018년 6월 12일 현지 시간 오전 9시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상 최초로 북미 정상 간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한편 문 전대통령은 당시 ‘한반도 운전자론’을 앞세워 북한과 미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했지만, 대한민국이 빠진 북미간 정상회담에 대해 당시 야당은 ‘굴욕 외교’, ‘퍼주기 외교’라며 대대적인 공세를 펴기도 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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