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전에 미리…‘유·초 이음학기’ 활발

천춘환 2024. 11.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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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설레기도 하지만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고민도 큽니다.

초등학교 신입생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이어주는 이음 학기에서 이런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이음 학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함께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배울 1학년 교과와 연계한 수업과 입학 전 보호자 교육 등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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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설레기도 하지만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고민도 큽니다.

초등학교 신입생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이어주는 이음 학기에서 이런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강당에서 과학 체험 마당이 열렸습니다.

초등학생과 함께 바로 옆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동생들이 놀이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입학을 앞둔 원아들에게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이음 학기입니다.

새로운 환경이 낯설지 않도록 미리 학교 생활을 체험하는 예비 신입생들은 진지하고도 즐거운 표정입니다.

[조하진/청주 소로초 병설유치원 : "(언니가 체험 도와주면서) 잘 못해도 괜찮다고 설명해 줬어요. (내년에 입학해서) 언니 오빠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싶어요."]

이음 학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함께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배울 1학년 교과와 연계한 수업과 입학 전 보호자 교육 등도 포함됩니다.

충북에서는 시범 유치원 43곳이 지정됐는데 이 학교에서는 마을 축제와 연계해 공연과 미술 전시회까지 열고 있습니다.

[김재신/청주 소로초 병설유치원 교사 : "(유치원에서) 아이들한테 내일 초등학교 언니 오빠들 만난다고 했더니 아이들의 반응이 '야호'부터 외쳤거든요. 그만큼 학교, 언니, 오빠에 대한 부담감 없이 정말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유치원 동생들을 만나 선배 역할을 하는 초등학생들에게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김나연/청주 소로초 교사 : "유아들뿐만 아니라 또래 관계들 속에서 나눔과 배려의 덕목을 함양할 수 있었고, 학교 전반에 대한 만족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즐거운 수업을 마치고 유치원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함께 배웅해 준 선배들과 인사를 나누는 원아들은 벌써 내년 새 학기 첫 수업이 기다려집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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