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회견…‘명태균, 여사 문제’ 해법 내놓나?

이현준 2024. 11. 6. 21: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은 참모들과 함께 내일(7일)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 준비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발언 내용과 수위를 고심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견은 적어도 두 시간가량 생중계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

윤 대통령은 오늘(6일) 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직접 담화 문구를 수정하고 참모들과 기자회견 리허설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 기자회견에선 명태균 씨 녹취 관련 공천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에선 예상 질문에 대한 모범 답변 준비는 따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제한 끝장 회견을 예고한 만큼 답변을 준비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있는 그대로 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담화문도 가급적 줄이고 기자회견 시간을 최대한 늘려 다양한 질문에 소상히 답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관심은 윤 대통령의 발언 내용과 수위입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춘 진솔한 입장 발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쇄신책이 나올 수 있을지, 결국 그 내용이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수준인가가 관건입니다.

이번 담화와 기자회견은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최소 2시간가량 생중계로 이어집니다.

지난 8월 회견처럼 집무실에서 담화문을 발표한 뒤 브리핑룸으로 이동하지 않고 브리핑룸에서 담화와 회견을 곧바로 이어갑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강원도 춘천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 창업 기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노경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