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사둘걸"…'트럼프 당선'에 치솟는 환율, 1400원 넘어 2년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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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6일 장중 1400.0원을 찍은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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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7개월 만에 1400원을 넘었다.
6일 오후 9시3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 야간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6일 장중 1400.0원을 찍은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2% 상승한 105.27을 나타내고 있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은 미국 우선 주의와 관세 강화 등으로, 교역국의 통화가치 절하 압력과 수입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원화의 경우에도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보편적 관세가 도입되고 국내 무역 수지가 악화될 가능성이 커진다면 더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봤다.
또 "감세정책으로 인한 미 국채 발행 증가 및 미 국채 금리 상승 또한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하 환경의 변화는 크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달러 약세의 방향성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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