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윤, ‘임기단축 개헌’ 깃발 꽂겠다고 해야”

임정환 기자 2024. 11. 6.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의 깃발을 꽂겠다고 하면 (논란이) 끝날 것"이라면서 "이번에 잘못하면 더 이상은 없다.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약식 기자 간담회에서 "대통령 권한 분산을 위한 책임총리제를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말씀하실 것 같다. 책임총리제를 말할 것이면 이번에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뉴시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의 깃발을 꽂겠다고 하면 (논란이) 끝날 것"이라면서 "이번에 잘못하면 더 이상은 없다.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약식 기자 간담회에서 "대통령 권한 분산을 위한 책임총리제를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말씀하실 것 같다. 책임총리제를 말할 것이면 이번에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표는 "4년 중임제 도입도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개헌에 관심이 많은 국가 원로분을 만나기 위한 일정을 수행하려고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넥스트’를 보여주는 정치를 하려고 한다. 꼰대 레짐을 넥스트 레짐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허 대표는 "조국혁신당 등처럼 (대통령) 1명의 임기에만 집중하는 임기 단축 개헌은 답이 아니다"면서 "싸우는 개헌은 개헌이 아니며 제1, 제2의 김건희, 김정숙 여사를 만들지 않으려면 대통령 배우자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자리를 놓고 실시되는 내년 4월 2일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중간고사를 치른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원 위주로 후보를 낼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