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세 폭탄 우려”…대규모 경기 부양책 내놓을 듯
[앵커]
지금부턴 세계 주요국 반응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에 가장 고민이 큰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중국 베이징으로 갑니다.
김효신 특파원! 관세 폭탄, 미중 갈등, 더 커지진 않을까 걱정하고 있을 걸로 보입니다.
대응책은 준비 중입니까?
[리포트]
네, 중국은 미국의 정치에 개입한다는 비난을 받을까, 당장은 표정 관리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미국의 내정이고 우리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중국 매체를 중심으로 당장 경제 분야에서 '관세 폭탄'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대중국 관세 60%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한 정책 연구소는 이렇게 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중국 GDP의 0.5%포인트 안팎의 타격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더해 미국이 반도체와 전기차 등 제재 대상 중국 기업 숫자를 대폭 늘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상무위원회에서 중국 GDP의 8%에 달하는 우리 돈 1,900조 원대 대규모 부양책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과 러시아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중국이 한국과 일본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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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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