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영토 포기 압박?…우크라·중동 전쟁 영향은
[앵커]
트럼프 재집권으로 북한까지 뛰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중동 정책도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미칠 영향을 조빛나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러시아어를 따라하는 아시아계 남성,
"러시아에서 훈련 받는 북한군"이라며 친우크라이나 채널이 올린 영상입니다.
실제 북한군인지 진위를 확인할 수 없지만,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의 파병으로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5일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 사실을 처음 확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의 당선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대폭 줄이거나 중단해 협상을 압박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협상의 핵심은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의 반환 여부인데, 밴스 부통령 후보는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양보해야 하고 나토 가입 불가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실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협상 조건에 동의하도록 강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트럼프/전 대통령/지난 9월 : "저는 젤렌스키와 푸틴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중동 정세 변화도 예상됩니다.
재임 당시 미 대사관을 이스라엘 바람대로 예루살렘으로 옮겼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이스라엘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도 거듭 힘을 실어줬던만큼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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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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