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김정은 만났던 문재인 “함께 만든 소중한 추억 간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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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6일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갖는 등 북핵 협상에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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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완전한 비핵화 위해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 함께 걸어”
(시사저널=이원석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6일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갖는 등 북핵 협상에 협력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 멜라니아 여사와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우정의 인사를 전한다"고 썼다.
문 전 대통령은 "나는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었던 한반도의 평화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함께 걸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적인 상대와도 평화를 협상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도자"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실용적인 리더십과 과감한 결단력에 의해 중단된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을 상호호혜적으로 더욱 발전시킨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도 한미동맹이 모든 분야에서 상생협력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더욱 호혜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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