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3연승 주역' BNK 김소니아가 팬들에게 보여주려는 두 가지

"항상 팬분들에게 멋있는 허슬플레이와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를 보여드리겠다"

 

부산 BNK는 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와의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66-56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소니아. 37분 45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1쿼터부터 공격력을 뽐낸 김소니아는 팀이 리드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이어진 2쿼터에도 정확한 슛으로 KB스타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에서 흔들리면서 추격을 허용했던 3쿼터엔 골밑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던 4쿼터 초반, 김소니아는 내외곽에서 점수를 쓸어 담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 격차는 경기 종료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소니아는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게 아니다. 3점슛도 많이 줬다. 수비에서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홈 경기라 이긴 것 같다"라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엔 팀을 위한 플레이를 많이 하려고 한다. 득점 욕심을 부리지 않고, 동료들에게 패스를 많이 주면서 허슬플레이부터 하려고 한다"며 2024~2025시즌에 임하는 자세도 밝혔다. 

 

짧은 인터뷰 속에서 김소니아는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알렸다. 김소니아는 "항상 팬분들에게 멋있는 허슬플레이와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를 보여드리겠다"라는 이야기를 끝으로 코트를 떠났다. 

 

한편,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BNK는 단독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오는 9일(토)에는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을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사진 = 유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