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출범 30주년 맞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권재현 기자 2024. 11. 6. 21:18
브랜드 첫 전기트럭 준중형 ‘기쎈’도 공개
타타대우상용차가 출범 30주년을 맞아 사명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바꾸고,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인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공개했다.
타타대우는 6일 전북 군산 본사에서 타타대우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 사명을 발표했다. 1995년 대우상용차로 출발한 타타대우는 2004년 인도 타타모터스의 인수로 타타대우자동차가 된 지 20년 만에 다시 사명을 변경했다.
타타대우는 “사명의 ‘모빌리티’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내연기관 고수익화,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등이 이번 사명 변경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지닌 전기트럭’이라는 뜻의 기쎈은 최고 출력 250㎾(335마력), 최대 토크 862Nm(88㎏f·m)의 성능을 낸다. 내부 테스트에서 준중형 전기트럭으로는 가장 긴 주행거리(480㎞)를 달성했다고 타타대우는 밝혔다. 김방신 사장은 “단순 상용차 제조를 넘어 카카오모빌리티, 아마존, 테슬라 등과 어깨를 겨루며 미래 시장을 선도하고 물류 솔루션을 제시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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