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HD현대중공업 노사,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 임단협 잠정 합의

김지영 기자 2024. 11. 6.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하는 내용의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6일 노사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450만 원(상품권 50만 원 포함) △명절귀향비 인상(설·추석 각 20만 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다.

노조는 오는 8일 이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HD현대중공업 규탄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하는 내용의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6일 노사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450만 원(상품권 50만 원 포함) △명절귀향비 인상(설·추석 각 20만 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다. 올해 6월 4일 상견례 이후 155일 만이다. 노조는 오는 8일 이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 규모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노조는 지난해(12만7000원)보다 기본급 인상 폭이 커야 한다고 요구한 반면 사측은 성과금이나 격려금 규모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더 이상 교섭이 지연돼 해를 넘기면 안 된다는데 노사가 의견을 같이했다"며 "회사가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마련한 만큼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