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것 바꾸겠다”…지지자들 환호

박일중 2024. 11. 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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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 연설을 한 플로리다에 박일중 특파원이 가 있습니다.

박 특파원! 아까 화면상으로도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사실상 당선이 확정될 때,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곳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 도착하기 전부터 길거리엔 승리를 기대하는 지지자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는 운전자들도 있었습니다.

지지자들의 말 들어보시죠.

[크리스틴/대학생/첫 투표자 : "정말 기쁘고 흥분돼요. 매우 중요한 선거였고, 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게 매우 행복하고 영광스러워요. 결과도 정말 좋아요."]

컨벤션센터 주변엔 차를 댈 곳이 없을 정도로 지지자들이 모였고, 곳곳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는 이른바 '마가' 모자를 쓴 지지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실상 승리가 확정됐을 때쯤 이곳에 나타났는데요.

지지자들을 향해 승리의 연설을 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돼 기쁘다며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고칠 것입니다."]

밴스 부통령 후보도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적 복귀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후원자였던 일론 머스크는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복을 선언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행정부처로부터 보고를 받는 등 당선인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최유나 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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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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