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것 바꾸겠다”…지지자들 환호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 연설을 한 플로리다에 박일중 특파원이 가 있습니다.
박 특파원! 아까 화면상으로도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사실상 당선이 확정될 때,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곳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 도착하기 전부터 길거리엔 승리를 기대하는 지지자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는 운전자들도 있었습니다.
지지자들의 말 들어보시죠.
[크리스틴/대학생/첫 투표자 : "정말 기쁘고 흥분돼요. 매우 중요한 선거였고, 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게 매우 행복하고 영광스러워요. 결과도 정말 좋아요."]
컨벤션센터 주변엔 차를 댈 곳이 없을 정도로 지지자들이 모였고, 곳곳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는 이른바 '마가' 모자를 쓴 지지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실상 승리가 확정됐을 때쯤 이곳에 나타났는데요.
지지자들을 향해 승리의 연설을 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돼 기쁘다며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고칠 것입니다."]
밴스 부통령 후보도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적 복귀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후원자였던 일론 머스크는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복을 선언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행정부처로부터 보고를 받는 등 당선인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트럼프 4년만에 ‘컴백’…“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해리스 토론회 상승세였지만…인종·여성 벽 못 넘고 고배
- ‘주한미군 철수’ 언급했던 트럼프…방위비 인상 압박 가시화
- 내일 회견…‘명태균, 여사 문제’ 해법 내놓나?
- 4년 만에 백악관 입성…도널드 트럼프는 누구?
- 북핵 위기 점증 속 돌아온 트럼프, 김정은과 ‘핵 담판’ 나설까?
- [단독] 공공기관 무차별 디도스 공격…러시아 해커 “우리 소행”
- 42살 앤디 김, 120년 만에 첫 한국계 상원 의원 당선
- 北공작원 만나고 미군기지 정보 수집…‘간첩 활동’ 전 민주노총 간부
- “사장님, 배민이랑 저희랑 2천원 차이 나시는데”…‘최혜 대우’ 뭐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