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7개월 만에 1400원 돌파… 트럼프 당선 여파

송지혜 2024. 11. 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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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개표방송을 보러 모여든 트럼프 지지자. 〈사진=EPA, 연합뉴스〉
오늘(6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웃돈 건 지난 4월 16일 이후 약 7개월만입니다.

이날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글로벌 달러가 급격히 강세를 나타낸 영향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9시 현재 1402.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4.6원 내린 1374.0원으로 출발했으나, 곧 방향을 바꿔 상승했습니다.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장보다 17.6원 오른 1396.2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야간 거래에서 1400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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