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확정짓자 환율 1400원 돌파... 7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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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짓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1,378.6원) 대비 17.6원 오른 1,396.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건 4월 16일 장중 1,400원을 찍은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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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짓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1,378.6원) 대비 17.6원 오른 1,396.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후 야간 거래에서 오후 8시 20분쯤 1,400원을 넘어 오후 8시 51분 기준 1,404원으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건 4월 16일 장중 1,400원을 찍은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판단에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105를 넘어서며 7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른 아시아 통화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 대비 엔화값은 154엔을 돌파했고, 달러 대비 위안화 역외 환율도 1% 넘게 오른 7.18위안대를 나타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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