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년만에 ‘컴백’…“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앵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으로 갑니다.
예상 밖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모든 것을 고치겠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개표 내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선 트럼프 전 대통령.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해 당선이 확실해지자 연단에 올라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투표 당일까지 치열한 초박빙 대결로 보였지만, 결과는 전체 유권자와 선거인단 모두 이긴 트럼프의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USA. USA!"]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본적 없는 정치적 승리라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4년을 '치유'하겠다고 했습니다.
국경을 고치고 미국의 모든 걸 고치겠다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모든 것을 미국 우선주의에 두겠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우리는 모든 걸 미국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라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고쳐야 합니다."]
총격 사건을 언급하기도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제 4년간의 분열을 뒤로하고 단결해야 할 때라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우리는 함께 미국의 영광스러운 운명을 열어갈 것이고 우리 국민을 위해 가장 놀라운 미래를 성취할 것입니다."]
경합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트럼프에게 표심이 기울게 된 건 현 정부 심판론이 가장 크게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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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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