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영국-중국, 서로 대사관 건축 놓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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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간으로 6일 영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주재하는 대사관 건물 건축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중국이 앞서 좌초됐던 영국 런던의 런던탑 인근에 대규모 대사관 건립 계획을 재추진하고 있는 반면, 영국 정부는 이를 승인할지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노후화가 심각한 베이징 주재 영국 대사관 건물에 대해 영국 외무부가 철거뒤 재건축을 추진해 왔지만 최소 1년동안 중국 당국이 이를 가로막아 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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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간으로 6일 영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주재하는 대사관 건물 건축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중국이 앞서 좌초됐던 영국 런던의 런던탑 인근에 대규모 대사관 건립 계획을 재추진하고 있는 반면, 영국 정부는 이를 승인할지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8년 2만㎡의 옛 조폐국 부지 ‘로열 민트 코트’를 2억5천500만파운드, 한화로 약 4천600억원에 매입해 주미 대사관의 2배이자 유럽 내 최대 규모의 중국 대사관으로 짓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일부 주민과 인권단체 등의 반대로 계획이 불허됐습니다.
중국은 영국 노동당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8월 대사관 건립을 위한 새 신청서를 타워햄리츠 구의회에 제출했는데 노동당 정부는 이 계획과 관련한 결정에 직접 개입하기로 했습니다.
가디언은 이 문제가 베이징의 영국 대사관 재건축과 얽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가디언은 노후화가 심각한 베이징 주재 영국 대사관 건물에 대해 영국 외무부가 철거뒤 재건축을 추진해 왔지만 최소 1년동안 중국 당국이 이를 가로막아 왔다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중국의 재신청이 노동당 정부 출범 직후였고, 레이너 부총리의 개입 발표가 지난달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의 방중 직후에 나왔다는 점을 짚으면서 양국 관계나 상황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영국과 중국 관계는 최근 영국 의회 연구원 스파이 사건과 기밀 유출 사건 등으로 원만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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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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