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승부처서 터지면 되잖아’ BNK, KB 꺾고 3연승…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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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승부처인 4쿼터에서 3점슛을 터트리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BNK는 3쿼터까지 3점슛 15개를 던져 2개 밖에 넣지 못했지만, 4쿼터에서 4개를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BNK는 4쿼터 초반 50-46으로 앞설 때 이이지마 사키와 김소니아, 박혜진, 안혜지의 3점슛 4방으로 KB의 추격권에서 벗어났고, 2분 2초를 남기고 이소희의 점퍼로 64-53,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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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는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맞대결에서 66-56으로 이겼다. 개막 3연승을 달린 BNK는 단독 1위에 자리잡았고, 시즌 첫 패를 당한 KB(2승 1패)는 아산 우리은행, 부천 하나은행과 공동 2위가 되었다.
BNK는 3쿼터까지 3점슛 15개를 던져 2개 밖에 넣지 못했지만, 4쿼터에서 4개를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김소니아(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와 박혜진(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이 BNK의 공격 중심에 섰다.
KB는 나윤정(22점 2리바운드 3점슛 6개)과 강이슬(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분전에도 BNK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2분 41초까지 12-12로 대등한 승부였다.
허예은의 점퍼로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한 BNK가 작전시간을 불렀다. 안혜지가 돌파로 득점을 올린 이후 BNK는 득점을 몰아쳤다. 2쿼터 7분 24초까지 연속 9득점했다. BNK는 21-12로 앞섰다.
나윤정에게 3점슛을 내준 BNK는 또 한 번 더 작전시간을 불렀다. 이소희의 3점슛으로 응수한 뒤 김소니아의 점퍼로 26-15, 처음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까지 벌렸다.
BNK는 전반을 36-26, 10점 차이로 마무리했다.
BNK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21-11로 절대 우위였다. 3점슛(1/10)은 하나 밖에 넣지 못했지만, 2점슛 성공률 63%(15/24)를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KB에게 3점슛 6개(성공률 40%, 6/15)를 내줘 더 달아나지 못했다.
BNK는 3쿼터부터 고전했다. 나윤정의 3점슛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3쿼터 6분 10초를 남기고 39-37, 2점 차이까지 쫓겼다. 역전 위기에서 박혜진과 박성진, 김소니아로 이어지는 득점 등으로 48-44로 3쿼터를 마쳤다.
BNK는 4쿼터 초반 50-46으로 앞설 때 이이지마 사키와 김소니아, 박혜진, 안혜지의 3점슛 4방으로 KB의 추격권에서 벗어났고, 2분 2초를 남기고 이소희의 점퍼로 64-53,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렸다.
BNK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57.5초를 남기고 KB와 함께 코트 위 5명을 모두 교체했다. 승리를 확정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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