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소니아 더블더블' BNK, 홈에서 KB 꺾고 3연승 신바람...단독 1위

김아람 2024. 11. 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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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김소니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내달렸다.

  1쿼터, 부산 BNK 17-12 청주 KB스타즈 : '안혜지-박혜진-김소니아' 삼각편대 앞세운 BNK가 기선제압 경기 첫 득점은 2분 20여 초가 흐른 뒤에 나왔다.

 2쿼터, 부산 BNK 36-26 청주 KB스타즈 : 외곽만 뜨거웠던 KB스타즈, 10점 리드 헌납 유기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BNK. 박혜진이 골밑을 파고들었고, 김소니아의 슛은 정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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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김소니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내달렸다.

 

부산 BNK는 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와의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66-5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BNK는 3연승으로 단독 1위, KB스타즈는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김소니아가 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다. 박혜진(3점슛 1개 포함 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과 안혜지(3점슛 1개 포함 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이이지마 사키(3점슛 2개 포함 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승리의 공을 세웠다. 

 

KB스타즈는 나윤정(3점슛 6개 포함 22점 2리바운드)이 절정의 슛 감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까지 막을 순 없었다. 강이슬(3점슛 3개 포함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허예은(3점슛 2개 포함 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분전했다. 

 

1쿼터, 부산 BNK 17-12 청주 KB스타즈 : '안혜지-박혜진-김소니아' 삼각편대 앞세운 BNK가 기선제압

 

경기 첫 득점은 2분 20여 초가 흐른 뒤에 나왔다. KB스타즈의 실책을 틈타 김소니아가 달렸다. 박혜진의 점퍼까지 더해지면서 BNK가 먼저 앞서나갔다. 

 

KB스타즈가 일찌감치 전열을 가다듬은 후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KB스타즈는 나윤정과 강이슬이 외곽에서 림을 조준했고, 김소담과 모에가 손을 보탰다. 안혜지가 중심을 잡은 BNK는 박혜진과 김소니아가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허예은의 점퍼로 12-12, BNK는 인사이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안혜지와 김소니아 등의 득점으로 17-12,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부산 BNK 36-26 청주 KB스타즈 : 외곽만 뜨거웠던 KB스타즈, 10점 리드 헌납

 

유기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BNK. 박혜진이 골밑을 파고들었고, 김소니아의 슛은 정확했다. 12-21까지 뒤처진 KB스타즈는 나윤정과 강이슬의 손끝이 뜨거웠다. 둘이 합쳐 3점포 네 방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점수 차를 줄일 순 없었다. 이소희의 3점슛도 림을 갈랐고, 김소니아도 여전한 공격력을 뽐냈다. 심수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박성진도 상대의 빈틈을 공략했다. 전반 막판 사키의 득점으로 36-26, BNK가 한 발 더 달아났다. 

 

3쿼터, 부산 BNK 48-44 청주 KB스타즈 : KB스타즈, 나윤정 앞세워 추격 시동

 

후반에 들어서자 KB스타즈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나윤정이 계속해서 3점포를 가동했다. 허예은도 외곽 지원에 나섰고, 모에는 인사이드 득점을 추가했다. 그사이 BNK는 실책 등으로 공격권을 잃으면서 사키의 3점에 묶였다. 

 

39-37까지 쫓긴 BNK는 박혜진의 점퍼와 박성진의 풋백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이후 나윤정이 이 경기 6번째 외곽포를 발사했고, 김소니아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다. 3쿼터 막판에는 김소담과 김소니아, 강이슬이 차례로 득점했다. 

 

4쿼터, 부산 BNK - 청주 KB스타즈 : 오늘도 김소니아! 마지막에 터진 안혜지!

 

48-44로 출발한 4쿼터.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BNK가 다시 도망갔다. 김소니아가 내외곽에서 점수를 쓸어 담았고, 사키의 3점슛도 골망을 갈랐다. KB스타즈는 나윤정과 김민정이 4점을 모으는 데 그쳤다. 4쿼터 중반엔 허예은과 박혜진이 3점씩 치고받았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안혜지(3점)와 이소희(2점)가 5점을 모으면서 64-53,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BNK가 홈에서 웃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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