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한국 경제에 영향은?…"준비 철저해야"

<앵커>

자, 트럼프 당선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국내 외교원 민정훈 교수와 더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앞으로 북핵 문제는 어떻게 흘러갈 걸로 보시나요?

[민정훈/국립외교원 교수 : 아무래도 북핵 문제, 비핵화 자체 문제는 좀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북미 정상 간의 정상 외교는 재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 동안에 김정은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계속 강조를 했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우호적인 반응이 싫지는 않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양국 간의 어떤 그 대화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물 익는다면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정상회의가 재활성화되면서 이제 북미 간의 교착 상태가 다소 해소되는 그런 국면이 전개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Q. 우리 경제에는 또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한번 짚어주시죠.

[민정훈/국립외교원 교수 : 우선 방위 분담금 재협상 요청은 그 일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이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 이루어진 그 방위 협상국 그 결과물을 강조를 하면서 재 협상에 임할 때 어떤 원칙에서 우리가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철저히 해야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관세 부분은 우리에게 우리 그 통상에 있어서 굉장히 큰 과제가 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대미 무역 흑자국인 한국에게 자동차라는 철강 부분을 중심으로 해서 무역 시 적자를 줄이려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그런 압박이 커질 거기 때문에 이러한 압박을 우위 하기 위한 그런 다변화, 노력, 그리고 에너지 수입이라든지 이런 대체 방법을 통해가지고 어떤 그러한 통상 압박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