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 대한탁구협회 제26대 회장 당선... 국대 지원 강화 등 약속

이원희 기자 2024. 11. 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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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46) 세아홀딩스 사장이 대한탁구협회 제26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6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회장으로 뽑혔다.

이 회장이 뽑히면서 유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 말까지 대한탁구협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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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이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6대 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이태성(46) 세아홀딩스 사장이 대한탁구협회 제26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6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회장으로 뽑혔다. 선거인단 194명 중 14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 회장은 92표를 획득했다. 56표를 받은 이에리사(70)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제쳤다.

유승민 전임 회장이 지난 9월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이에 보궐 선서가 진행됐다. 이 회장이 뽑히면서 유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 말까지 대한탁구협회를 이끌게 된다.

세아그룹은 2022년 대한탁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유소년 탁구 꿈나무를 발굴·육성 등 한국 탁구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9월에는 세아탁구단을 창단했다.

이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협회 재정 강화 및 행정 시스템 선진화, 각 시도 협회 및 연맹 지원 제도 부활, 생활체육 탁구 대회 지원 강화, 국가대표 등 전문 체육 탁구 지원 강화, 심판 교육 지원 및 활동 환경 개선을 내걸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 협회 관계자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저변은 굉장히 넓은데 관심과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육성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탁구에 신유빈 등 스타들이 나오면서 관심이 올라가는 추세다. 그들이 관심을 견인한다고 생각한다. 스타들이 더 나오고 큰 대회에서 메달을 따야 관심이 높아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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