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사기당한 거 아냐? 日 450억 핵심 수비수, '김민재 경쟁자' 예고했지만...부상 재발로 수술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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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하자마자 부상으로 개막 후 뛰지 못하고 있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이 재발하면서 수술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중족골에 추가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수술은 화요일에 이뤄졌고 잘 진행됐다. 그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가능한 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을 재개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이토는 뮌헨 공식전 14경기에 뛰지 못했고, 예상 복귀 시점도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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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적하자마자 부상으로 개막 후 뛰지 못하고 있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이 재발하면서 수술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중족골에 추가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수술은 화요일에 이뤄졌고 잘 진행됐다. 그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가능한 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을 재개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 주전 수비수였다. 주로 센터백으로 뛰지만 레프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하다. 백3에서는 스토퍼 역할까지 할 수 있다. 188cm의 장신 체격을 보유했고, 일본 출신답게 섬세한 발 기술을 갖췄다. 여기에 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인 것도 강점이다.
일본 출신인 그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후 프로 무대까지 데뷔했다. 한 시즌을 마친 뒤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후 2020시즌 원소속팀에 돌아왔는데 주전으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리그 37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2부 리그로 강등된 팀에서 뛰었음에도 유럽의 관심을 받았다. 2021-22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떠났고, 예상 외로 일찍 자리를 잡았다. 리그 29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그 다음 시즌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2-23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결장한 기간도 있었지만, 꾸준히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뮌헨을 제치고 깜짝 2위에 오르면서 구단 역사상 15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따게 됐다. 활약상을 인정받아 올여름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금액으로 뮌헨의 '1호' 영입생이 됐고, 김민재와의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프리시즌 도중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친선경기 도중 중족골을 다친 이토는 장기 부상에 접어들었다. 최근 훈련을 소화하면서 복귀가 예상됐지만, 다리에 이상을 느끼고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많은 우려가 이어졌는데 결국 부상 재발로 수술을 받게 됐다. 그동안 이토는 뮌헨 공식전 14경기에 뛰지 못했고, 예상 복귀 시점도 알 수 없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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