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서정욱 "尹, 기자회견 솔직하게 밝힐 것.. 단 김건희 특검 수용은 힘들어"

MBC라디오 2024. 11. 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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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욱 변호사>
- 김건희 유배? 황당해.. 무슨 큰 죄 지었나.. 최소한의 외교는 해야
- 김건희 외교활동 안하면 오히려 국익에 해로워
- 중요한 건 尹 사과보다 국민에게 팩트를 밝히는 것
- 이원석, 직무유기 의심.. 공천 개입 제대로 수사 안해
- 김건희 특검 너무 거칠어.. 이대로는 친한계 이탈표도 어려워
- 尹 비판하는 조중동 너무해.. 정권보다 본인들 이익 우선시
- 한동훈, 왜 총구를 야당 아닌 용산에? 보수 걱정보다 자기정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서정욱 변호사

◎ 진행자 > 여권과 대통령실 사정에 밝은 서정욱 변호사 오늘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정욱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역시 서 변호사 모실 때는 뜨거운 이슈가 많을 때 어떻게 딱딱 맞습니다. 내일 기자회견인데요. 용산에서도 지금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건 맞습니까?

◎ 서정욱 >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니까 당긴 거겠죠. 일정을.

◎ 서정욱 >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당긴 배경은 뭐라고 정확히 보십니까? 갑자기.

◎ 서정욱 > 참모들 정진석 비서실장, 그 다음에 추경호 원내대표 이런 분들이 대통령께 상당히 직언을 한 것 같아요. 원래는 대통령은 순방 후에 잡으려 했는데 지금 불은 빨리 꺼야 됩니다. 지금 상당히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으니 빨리 국민들께 소상하게 설명하는 게 좋겠다, 이래서 직언을 받아들인 거죠.

◎ 진행자 > 불 끌 수 있습니까? 보시기에 내일.

◎ 서정욱 > 내용에 따라서 다르죠.

◎ 진행자 > 그렇죠. 내용이 굉장히 중요할 텐데요.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내용이 나올 수 있을 걸로 전망하십니까? 아니면 그렇지 않은 걸로 전망하십니까?

◎ 서정욱 > 어떻게 해도 만족은 안 할 것 같아요. 국민들이 만족이 되려면 최소한이 아마 특검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서정욱 > 근데 그거는 힘들 것 같아요.

◎ 진행자 > 서 변호사님도 똑같이 보시는군요. 상황에 대해서는.

◎ 서정욱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근데 특검 정도가 안 되면 국민들을 만족시키기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인데 거기까지는 못 나갈 것이다.

◎ 서정욱 > 네. 일부 보수국민이라도 해명을 해야 되니까 아마 솔직하게 이거 팩트를 설명하면 조금은 지금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잖아요. 멈춘다든지 횡보나 이 정도는 되겠죠.

◎ 진행자 > 근데 말입니다. 그 부분도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이요. 해명이나 사과, 이런 부분도 그 정도가 국민 생각과 너무 괴리가 있으면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할 것이다. 불을 지를 것이다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보수우파 중에서도요. 그런 걱정 없습니까?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 물론 사과해가지고 이제 더 나빠진 경우가 많았죠.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 때 그랬죠. 아마 내일은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서정욱 > 대통령이 저는 허심탄회하게 모든 걸 솔직하게 정직이 최선의 방책 아닙니까? 아마 내일은 끝장토론이니까 또 기자들도 끝까지 안 묻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런 형식이 가능할까요? 보면.

◎ 서정욱 > 가능할 거로 봅니다. 솔직하게 모든 걸 국민께 밝힐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솔직하게 밝히면요. 어디까지가 솔직한 건지 잘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지 않습니까?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고요. 솔직히 어디까지 솔직할 수 있을까 이런 어떤 우려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만 있을 것이다 이런 걱정들을 하는 것 같아요. 보면.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의 향후 활동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답변이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 서정욱 > 아마 최소한의 외교 활동을 해야 안 되겠습니까. 지금 한동훈 대표는 순방도 가지 마라. 아니 그냥 두문불출 집에만 있어라.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저는 G20이나 APEC 최소한의 정상외교는 국제적으로 그쪽도 영부인 있을 거 아니에요. 그 정도 선에서 일부러 마포대교나 일부러 행사를 잡을 수는 필요 없지만 최소한의 외교 행사 그 정도는 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하고 똑같은 거 아닙니까?

◎ 서정욱 > 지금은 마포대교는,

◎ 진행자 > 마포대교 이후에 욕을 먹은 다음은 안 나오시지 않았습니까?

◎ 서정욱 > 외교는 국익이고 지금 외교가 중요한데 특별한 사유도 없이 안 나오면 우리 다른 나라 보기에 저 영부인이 무슨 문제가 있나, 국익에 아주 해로운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외국에서 다 알 텐데요. 상황을.

◎ 서정욱 > 외국에서 무슨 사정이 있는지 잘 알 수가 없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잘 알 텐데요. 왜냐하면 제가 여쭤보는 거는 지금 해외순방에서 여사가 등장하는 거에 대해서 여사 등장 자체가 여론이 굉장히 안 좋다는 건 서 변호사님도 동의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해외순방조차도 자꾸 등장하고 가면 한동훈 대표의 판단은 적어도, 그것도 굉장히 국민 보기에는 용납이 안 될 것이다 이런 판단인 것 같습니다. 거기 동의를 못하신다는 말씀이시죠?

◎ 서정욱 > 그렇죠. 저는 한동훈 대표의 주장이 진짜 너무 가혹하다 봐요. 모든 게 활동을 중단하고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어떤 분은 옛날 왕처럼 어디 귀향 보내라

◎ 진행자 > 귀향, 유배.

◎ 서정욱 > 그게 유승민 의원 주장이에요. 참 황당하죠. 무슨 큰 죄를 지었길래 귀향까지 갑니까? 그 다음에 여론, 물론 김건희 여사가 자주 나올 때 여론이 안 좋을 수는 있다 봐요. 국익 외교를 여론에 따라 움직일 수는 없잖아요. 저는 최소한의 외교활동을 해야 된다고 봐요.

◎ 진행자 > 나머지 부분은 어떻습니까? 그동안 여러 의혹에 대한 사과나 이런 부분에서는 국민들 갈등이 해소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내일.

◎ 서정욱 > 아마 사과보다는 저는 철저하게

◎ 진행자 > 해명.

◎ 서정욱 > 그렇죠. 국민 앞에 팩트가 중요하다고 봐요. 아무리 팩트를 안 밝히고 사과만 해봤자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정확하게 진실, 팩트를 밝힌 다음에 사과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고 거기에 해명할 게 있으면 해명하고 저는 팩트 진실이 중요하지, 사과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 진행자 > 팩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제가 보기에도 굉장히 중요한 게 팩트인데 국민들 보시기에는 어떤 부분이 있냐 하면요. 이게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졌어야지 무슨 팩트가 나온 것이지 지금 여러 가지 의심되는 정황은 너무나 많은데 많은 국민들 보기에는 수사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니까 수사가 안 이루어지니까 팩트가 어디 있느냐, 그러니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고요. 수사를 요구하는 것이고 특검을 요구하는 것이고. 그런데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알고 있는 팩트를 나열해도 국민들을 설득하기 과연 쉬울 것인가 이 부분입니다. 쟁점은.

◎ 서정욱 > 그렇죠. 제가 수사 부분이 제일 아쉬운 게 이원석 총장이 저는 수사를, 한번 보세요. 작년에 12월 달에 이미 선관위가 고소했죠. 그런데 검사도 없는 수사과로 배당을 했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서정욱 > 그러면 총장이 그걸 모를까요? 5선 의원의 사건이죠. 저는 이원석 총장이 상당히 왜 수사를 사실상 직무유기에 가깝게 안 했는지 아쉬워요. 남들이 볼 때는 김건희 여사가 막은 걸로 생각하죠. 그거는 제가 팩트 하나는 그때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과 이원석 총장은 신뢰관계가 떨어졌어요. 제 말은 이원석 총장이 김건희 여사 지시를 안 받아요. 다른 저는 이유가 있었다. 그때 김영선의 최대 경쟁자가 김 모 부장검사예요. 이분이 김건희 여사가 밀었다고 이런 소문이 있었죠. 그러니까 제 말은 그때 이원석 총장이 그 부장검사를 징계위원회 회부했어요. 김영선 수사하면 그 사람이 공천 받는다. 저는 그래서 김영선 수사를 안 했나 이런 의혹이 들 정도로 왜 이원석 총장이 수사를 9개월 동안 안 했는지 그걸 묻고 싶어요.

◎ 진행자 > 이원석 총장을 임명할 때만 해도 말입니다. 대통령은 굉장한 신뢰가 있었지 않습니까?

◎ 서정욱 > 아닙니다.

◎ 진행자 > 임명할 때는.

◎ 서정욱 > 한동훈 장관은요 의심 없이 1위였어요. 한동훈밖에 없다. 장관은. 근데 검찰총장은 이원석 총장이 제가 알기로 한 4~5배 정도. 1, 2, 3 한 4, 5순위. 근데 한동훈 장관이 이원석 총장과 연수원 동기에 같은 반에 같은 조예요. 그러니까 강력하게 이원석 총장 해야 된다. 한동훈 장관 때문에 임명했지 그때 1순위가 아니었어요.

◎ 진행자 > 이원석 총장이 왜 수사를 제대로 못했다고 보십니까? 제가 보기에는 저도 추정이지만 수사를 제대로 했다 큰일 날 것 같으니까 못한 거 아니겠습니까? 간단히 얘기해서.

◎ 서정욱 > 제가 보기에 이원석 총장은 이쪽저쪽을 다 눈치 본 것 같아요. 한마디로 문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 수사도 제대로 못하고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나 이쪽도 못하고 정치권의 눈치만 계속 보다가 전부 캐비닛에 넣어놨잖아요. 그게 이원석 총장의 가장 문제예요.

◎ 진행자 > 그 얘기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요. 그렇다면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어떤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 나름대로 아무리 팩트를 설명한다고 주장을 할지라도요. 국민들 보기에는 아까 그 근원적인 질문, 검찰 수사가 한 번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국민들이 그 팩트를 믿느냐. 여기에 의문을 해소시키려면 특검을 받는 것 밖에 방법이 없을 거란 말입니다. 딜레마가. 근데 특검을 못 받는다고 지금 추정을 하시잖아요. 그럼 국민적 의혹은 해소가 안 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서정욱 > 지금 특검의 법안을 제가 자세히 보면 너무 거칠어요. 막 이것저것 막 13~4개 있잖아요. 다 해놓고 독소조항이나 중립성도 문제고요. 진짜 특검을 하려고 하면요. 예를 들어 도이치모터스나 딱 정제된 거 한두 개만 왔으면 참 이게 여론이 더 받았을 거예요. 국민의힘에서도 이탈자가 많았을 거예요. 근데 지금 무지막지하게 하면요. 한 건 수사하는데 4~5년 걸려요. 그런데 특검은 20년 할 겁니까? 제 말은 게 꼭 필요한 건 중요한 것만 특검을 해야 돼요.

◎ 진행자 > 그렇다면 말씀하신 대로 특검을 만지면 가능합니까? 근데.

◎ 서정욱 > 지금 완전히 다 뜯어고쳐야지 조그 만진다고 되겠습니까. 13개인데 13개를 어떻게 몇 달 만에 특검이 수사합니까? 불가능하잖아요.

◎ 진행자 > 여야 합의에서 어떤 초점을 좁히면 받을 수 있습니까? 여당 입장에서. 용산 입장에서.

◎ 서정욱 > 특검은 어떻게 해도 안 받는데, 다만 이런 것 같습니다. 제 말은 이탈자가, 예를 들어 도이치모터스만 하자 그러면 한동훈 대표 친한계 의원들 있죠. 이분들이 이탈할 수가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너무 많으니까 이탈이 안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다시 그 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요. 제가 정말 우려스러운 것은 내일 회견에서도 대통령은 이것이 팩트다라고 설명을 하시겠죠. 그런데 수사 자료가 없는 일반 국민이나 기자들로서는 그 질문이 맴돌 수밖에 없을 거예요. 팩트 부분에 있어서는요. 적어도. 그럼 국민적 의혹이 과연 해소가 될 것인가, 그리고 대통령은 계속 아무것도 없다는 주장을 한다면 사과를 안 하고요. 이거는 국민의 어떤 여론의 분노에 불을 지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걱정과 우려가 좀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으십니까?

◎ 서정욱 > 지금 대통령실이 가장 믿고 있는 거는 강혜경 씨입니다. 강혜경 씨는 야당도 가장 떠받드는 공익신고자죠. 근데 강혜경 씨가 뭐라고 했습니까? 대통령이 되고 나서 명태균 씨와 대통령의 관계는 끝났다. 이게 강혜경 씨 말입니다.

◎ 진행자 > 예, 아니 근데 통화한 건 나오지 않았습니까?

◎ 서정욱 > 통화 가지고 신뢰가 사실상 끝났다는 거죠. 통화야 한두 번 더 의례적으로 할 수 있겠는데 근데 6월 달에 통화했다는 것도 명태균 씨 말일 뿐이에요. 명태균 씨 허풍쟁입니다.

◎ 진행자 > 대통령 음성이 나온 통화,

◎ 서정욱 > 그건 그전이죠. 5월 9일이잖아요.

◎ 진행자 > 당선인 시절에.

◎ 서정욱 > 제 말은 대통령 되고 나서 직접 목소리가 나온 건 아직 없어요. 그건 명태균 씨가 6월 달에 말뿐이죠. 우리 명태균 씨 말 한마디에 언론이나 국민이 들썩들썩 해서는 안 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말입니다. 변호사님 이런 게 있습니다. 뭐냐 하면 제가 그 해명 과정을 보면요. 대통령께서 내 기억엔 그런 일이 없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나중에 통화 기록이 나오니까 그때는 그게 정진석 실장의 해명이지만요. 사소한 거라도 기억을 못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식의 해명이 가능하다고 치면 대통령이나 권력자들은 어떤 거짓말도 할 수 있습니다. 뭐냐 하면 내 기억엔 없어 이렇게 얘기를 해놨다가 그 다음에 증거가 나오면 그건 좀 지나간 일이라서 그때 기억을 못해, 이런 어떤 논리가 허용된다면 통치자들은 무슨 거짓말을 해도 국민은 용서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근데 그렇기 때문에 주장한 거랑 다르면 사과를 해야죠. 바로. 기억이 없다. 내 기억엔 그렇지 않다고 했다가 증거 나오면 그때는 깜빡했다. 이거는 해명이 아니죠.

◎ 서정욱 > 근데요. 대통령이 고의로 거짓말한 게 아니고 한번 보십시오. 명태균 씨가 녹음을 하고 다 통화 내역 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할 지도자가 있을까요? 제 말은 이거는 정진석 실장이 해명하는 과정에 대통령이 순간 기억에 난 이후에 없다. 당선 이후에, 이러다 보니까 정진석 실장이 했는데 아마 내일 기자회견할 때는요. 대통령 핸드폰 꺼내놓고 다 정밀하게 검사해봤을 겁니다. 명태균하고 언제 어떻게까지 통화했는지 팩트체크 확실히 한 다음에 내일은 공식 회견이잖아요. 저번에 했던 거는 정진석 실장이 대충 받아서 했던 거고요. 저는 대통령이 고의로 거짓말했다고는 안 봅니다. 왜, 명태균 씨가 다 들고 있다는 걸 전제로 합니다.

◎ 진행자 > 명태균 씨가 들고 있어도 발설을 못한다고 믿어서

◎ 서정욱 > 그렇지 않습니다. 명태균 씨가, 그건 들통납니다. 그건 고의성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서 변호사님이 옹호하시는 마음은 알겠으나요. 고의성이 있고 없고는 우리가 사람의 마음을 모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그 마음을 짐작해서 어떤 변명을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특히나 권력을 가진 어떤 통치자인 분들한테는요. 그렇다면 팩트가 중요한데 팩트는 분명히 그런 적이 없다고 기억한다고 얘기했다가 증거가 나오면 그건 약간 착오가 있었다고 얘기를 하면 그런 식의 해명을 하는 어떤 상황은 절대 용납이 돼서는 안 되지 않겠느냐 이런 게 제 어떤 생각입니다.

◎ 진행자 > 그렇죠. 가능하면 그런 일이 없는 게 제일 좋고요. 다만 저는 상식적으로 명태균 씨가 다 들고 있는데 일부러 거짓말 했겠냐 얘기고, 내일은요. 팩트체크 확실히 하고 이제 그런 일이 없을 겁니다.

◎ 진행자 > 내일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하셨지만요. 사과는 아니고 그것도 팩트 설명입니까? 보시기에.

◎ 서정욱 > 그 부분은 이게 모르겠어요. 진짜 그 부분은 워낙 의견이 많이 엇갈려가지고 대통령은 명태균 씨하고 단절한 게 맞고요. 김 여사가 박절이라는 표현을 안 쓰더라도 참 이게 인간적이고 계속 관계가 있었는데 물론 문제될 건 없어요. 올해 총선에도 보면 공천은 경선이 원칙이다. 특별하게 그건 없는데 다만 통화나 문자 이런 게 주고받은 게 있잖아요. 이런 게 나오면 어느 정도까지 대통령이 사과를 해야 될지 어떻게 해야 될지 그 부분은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결단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용산 참모들하고 잘 아시죠.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 거의 알죠.

◎ 진행자 > 용산의 분위기는 지금 뭡니까? 지금 보시기에 그 부분이 여러 가지 들으실 거 아닙니까? 내일은 어느 정도 선에서 어떻게.

◎ 서정욱 > 제가 보기에 이 부분은 대통령의 결단인 것 같아요. 참모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참모의 조언은 빨리 하십시오. 빨리 하십시오. 요까지가 조언이고 아마 뒤 사과 수위나 그거는 대통령이 아마 오늘까지도 고민해서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지 참모들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특별감찰관 정도, 제2부속실 정도, 이 정도로도 국민들이 어떤 설득이 안 된다는데 동의하시죠?

◎ 서정욱 > 그렇죠. 그래서 그거는 받을 거 같긴 한데 국민들은 특검 외에는 설득이 될 게 없죠. 다만 보수의 일부, 보수의 일부 국민이라도 돌리려면 제 말은 감찰관이나 이것도 필요한데 이거 가지고 전체 국민 여론 돌리기는 어렵죠.

◎ 진행자 > 지금 보수 신문들 보시죠. 보수 언론들도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보수 언론의 논조에 대해서는.

◎ 서정욱 > 조중동은 상당히 비판적인 논조로 하고 있는 거는 다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상황 인식에 대해서는 서 변호사님은 동의하십니까? 혹시.

◎ 서정욱 > 너무한 것 같아요.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 때를 보는 것 같아요. 그때도 조중동이 먼저 탄핵에 앞장섰잖아요. 그게 저는 아쉽습니다.

◎ 진행자 > 거꾸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조중동이 왜 그러겠습니까?

◎ 서정욱 > 조중동은 제 생각에는, 제 생각입니다. 아마 정권의 이익보다는요. 본인들도 이게 다 대를 이어서 신문이나 다 언론 재벌들 아닙니까. 본인들의 이익을 저는 우선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거꾸로요. 본인들의 이익이 보수 세력의 이익과 본인들의 이익이 부합된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 거는 조중동이 저 정도까지 하는 것은 보수가 망하겠구나 하는 위기감 아닐까요? 이런 어떤 해석은 어떻게 보십니까?

◎ 서정욱 >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때 조중동이 더 심하게 물어뜯었잖아요. 그런데 그때 궤멸돼버렸잖아요. 정권도 헌납하고. 저는 그게 과연 전체 이익이 맞는지 지금도 조중동의 태도는 의심스럽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의 비판은 어떻게 보십니까?

◎ 서정욱 > 그거는 이게 진짜 잘못했죠. 총구를요. 이렇게 외부 쪽으로 야당 쪽으로 향해야 되잖아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 문다혜 음주에 대해서도 한마디 말이 없어요. 문재인 대통령 수사는 한마디 말이 없어요. 그냥 계속 기관총을 대통령실로만 쏘아대고 있잖아요. 오늘도 당사 앞에서 오늘 엄청난 인파가 온 거예요. 한동훈 대표 사퇴하라고. 어제 또 국민의힘 게시판에도 난리가 났지 않습니까? 제 말은 왜 계속 대통령실에만 가혹하게 하는지 저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 진행자 > 제가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한번 설명을 이렇게 드려보면요. 대통령실의 연이은 실책 때문에 보수 전체가 자꾸 위기로 몰리고 있고, 그런데 변하지 않고 있고, 변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더 악화일로의 급경사를 내려가고 있고 그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로서는 브레이크를 강하게 걸어야겠다는 급박함이 있지 않겠습니까?

◎ 서정욱 > 저는 그보다 아무래도 자기 정치 같은데요. 자기가 대통령과 차별화해서 대통령하고 이미지가 같아서는 희망이 없다. 내가 차별화해서 오히려 다음 대권을 노리는 본인 정치지 보수 전체를 걱정해서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서 변호사님 인터넷 방송하실 때 제가 실수로 꺼진 다음에 욕하시는 거 봤습니다.

◎ 서정욱 > 제가 욕한 게 아니고

◎ 진행자 > 진행하시는 분.

◎ 서정욱 > 상대방이 욕했고요. 제가 이재명 찍는다 한 게 아니고 신의한수나 다른 극우 유튜버들 많잖아요. 보수 유튜버. 이분들이 하루 종일 한동훈 욕해요. 근데 그분들이 나중에 한동훈 대표 찍겠냐 차라리 이재명 찍지 그랬지 제가 이재명 대표 찍겠다는 건

◎ 진행자 > 우연히 봤습니다.

◎ 서정욱 > 그게 10초짜리 바이든 날리면처럼 조작된 겁니다.

◎ 진행자 > 그런데요. 지금 서 변호사님 말씀하신 그 많이 오른쪽에 가 계신 분들의 그 얘기만 들어가지고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너무 소수파고 극단의 주장을 하시면.

◎ 서정욱 > 그렇죠. 정권 재창출하려면 당연히 중도 쪽으로 넓게 나가야 되는데 지금은 정권 재창출이 문제가 아니고 정권을 지키는 거 지금 그게 더 시급한 저는 당면 과제로 봐요.

◎ 진행자 > 이 지지율을 서 변호사님이 보시기에 그렇다면 이 지지율은 실질적으로 위험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많지 않습니까? 그건 여야를 떠나서 어떤 팩트에 대한 해석이니까요. 어떻게 하면 돌릴 거라고 마지막으로 생각하십니까?

◎ 서정욱 > 참 이게 어려운 부분이죠. 일단은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다. 국민을 속일 수는 없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서정욱 > 솔직하게 모든 팩트체크를 해서 최대한 솔직하게 국민한테 설명하고 그 다음에 그 과정에 잘못된 게 있으면 진솔하게 사과하고 그 다음에 필요하면 개편도 해야죠. 인적 정책 개편도 하고요. 다만 너무 큰 방향에서 정책을 바꾼다기보다는 디테일에 있잖아요. 악마가. 디테일 이런 걸 좀 더 보완할 게 없는가 무엇보다 더 낮은 자세로

◎ 진행자 > 지금은 큰 방향의 전환이 없이는 여론을 다시 어떤 여론의 물꼬를 돌리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요.

◎ 서정욱 > 근데 정책을 큰 방향으로 돌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정책을.

◎ 진행자 > 시간이 다 돼 버렸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정욱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서정욱 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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