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소양농협, 조경수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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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소양농협(조합장 유해광)이 소양면을 전국 최대 철쭉 생산지로 자리잡게 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소양농협은 2007년부터 조경수 묘목작목반을 결성,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철쭉 조경수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소양농협은 은퇴자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11년째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며 중소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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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써

전북 완주 소양농협(조합장 유해광)이 소양면을 전국 최대 철쭉 생산지로 자리잡게 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소양면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복숭아 농사로 유명했다. 하지만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하며 농가소득이 줄자 적지 않은 농가들이 복숭아 농사를 그만뒀고 새로운 작목 재배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소양농협은 2007년부터 조경수 묘목작목반을 결성,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철쭉 조경수 사업을 추진했다. 소양면은 철쭉이 자라기 적합한 산간 지역 환경을 갖추고 있어 소득작목으로 적합했다.
조경수 산업의 특성상 경기 침체시 대금 정산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했지만, 소양농협은 철저한 재무관리와 세금계산서 발행 등으로 농가들이 안정적 재배 및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농가가 필요로 하는 영농자재를 적기공급하고 품목을 확대해 지원하며 농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조력했다.

1만3000평(4만2975㎡)에 조경수 묘목을 재배 중인 송경락씨(63·소양면 신교리)는 “농협의 꼼꼼한 판매 관리와 든든한 영농 지원 덕분에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소양농협의 조경수 묘목 사업에는 120여농가(70㏊)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철쭉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연 매출 270억원을 기록, 소양면을 ‘철쭉의 고장’으로 부상시켰다.
몇해 전부터는 조경수 가격 하락과 경기 침체, 인건비 부담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농협은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조절하는 등 가격 안정을 위해 조합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철쭉 외에 수국· 홍조팝 등 다양한 조경수를 추가해 품목을 다변화하며,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한편 소양농협은 은퇴자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11년째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며 중소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소규모 매장이지만 200여가지 이상의 신선 농산물을 취급하며 전주 등 타지역 소비자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하루 평균 고객 수는 1000명에 달하고, 로컬푸드 및 하나로마트의 연 매출은 지난해 기준 61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36% 증가하며 성장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소양농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4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총 8억34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으로 환원하는 등 농자재 보조금 지원하며 조합원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유해광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늘 함께 해주신 덕분에 농협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조경수 생산과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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