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110억원 계약' SSG 최정 "500홈런 넘어 600홈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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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와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사상 처음으로 FA 계약 총액 300억원을 돌파한 최정(37)이 개인 통산 600홈런 목표를 공식화했다.
최정은 6일 SSG와 4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에 FA 계약을 마친 뒤 "500홈런에 5개 남았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 못 깨면 사고다"며 "500홈런도 정말 자연스럽게 넘어갔으면 좋겠고 경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달성되는 기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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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6일 SSG와 4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에 FA 계약을 마친 뒤 “500홈런에 5개 남았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 못 깨면 사고다”며 “500홈런도 정말 자연스럽게 넘어갔으면 좋겠고 경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달성되는 기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목표는 600홈런이다. 이제 목표가 하나 생겼다는 부분에 더 동기부여가 된다.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면서 “500홈런보다는 600홈런을 목표로 설정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이 세 번째 FA 계약은 최정은 사상 처음으로 FA 누적 계약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양의지가 2018년 NC다이노스(2018년 4년 125억원), 2022년 두산베어스(4+2년 152억원)와 두 차례 FA 계약을 하면서 기록한 277억원이다.
최정은 “정말 나 자신에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 그만큼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은 “협상하는데 조금 오래 걸렸지만, 남고 싶은 생각이 컸었다. 계약이 좋게 잘 마무리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기분이 좋다”며 “협상 기간이 오래 걸려 많이 기다리셨을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앞으로 계약 동안 팀을 위해서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일단 매 시즌 두 자리 수 홈런을 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며 “매년, 매 시즌 기록을 숫자 1개라도 더 늘릴 수 있는 성적을 내고 싶다. 항상 그래왔듯이 내년 시즌도 똑같은 목표로 큰 부상 없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홈런왕 타이틀을 한번 더 해보고 싶다”며 “요즘 3루 포지션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더 경쟁력 있게 한 시즌을 잘 보내서 골든글러브를 한 번 더 받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최정은 “올 시즌 FA 해이기도 하고 중요한 시즌이었는데 믿고 배려해주신 이숭용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코치님들께도 감사드리고, 협상 기간 동안 고생해주신 에이전트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뒤에서 묵묵하게 믿고 기다려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면서 “마지막으로 혼자 야구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즌을 잘 치를 수 있게 도와준 팀 동료 선수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도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최정은 “이제 비시즌에 머리 아플 일은 끝난 것 같다. 다시 한번 오랜 협상 기간 동안 많이 기다리셨을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기다려 주신만큼 정말 팀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청라에 가기 전에 문학에서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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