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D-7, 눈여겨 볼 ‘신작’은? [SS시선집중]

김민규 2024. 11. 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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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3281부스 마련, 작년 대비 31부스 증가
넥슨·크래프톤 등 신작 대거 공개
펄어비스·하이브IM·라이온하트 등 중견 게임사 신작 ‘눈길’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 외부 전경. 벡스코=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국내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 커지고 다채로워졌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가해 다양한 신작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더욱이 지스타 조직위는 ‘지스타 20주년’을 기념해 한층 더 깊어진 ‘축제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다.

‘지스타 2024’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보다 31부스 늘어난 3281부스(BTC관 2364부스, BTB관 917부스)가 가동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게임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된다. 무엇보다도 ‘지스타의 꽃’으로 불리는 ‘신작’ 시연이다. 올해도 다양한 신작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 마련된 ‘카잔’ 시연 부스 전경. 사진 | 넥슨


◇ ‘단골’ 넥슨·넷마블·크래프톤 지스타 빛내다

올해도 어김없이 ‘단골’들이 모여 지스타를 빛낸다. 게임업계 ‘맏형’격인 넥슨은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아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준비했다. 이 공간에서 넥슨은 앞서 열린 ‘게임스컴’, ‘도쿄게임쇼’에서 호평받은 야심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등을 선보인다. 카잔은 국내 관람객 대상으로 첫 시연을 진행한다.

넷마블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 대표 이미지. 사진 | 넷마블


넷마블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이미지. 사진 | 넷마블


‘단골’ 중 으뜸은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지스타 ‘개근상’을 받을 만큼 매년 참가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였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스타 다이브’를 중심으로 170개 시연대를 운영한다. 또한 중앙 무대에서는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징버거’, ‘고세구’와 스텔라이브 2기생이 참여하는 ‘몬길: 스타 다이브’ 스토리 모드 시연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버전인 ‘세븐나이츠 리버스’ 신작 공개와 함께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이어지며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최강자를 가리는 나혼렙 챔피언십도 열린다.

크래프톤이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라인업. 사진 |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장르 다양성을 앞세워 5종의 신작을 공개한다.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INZOi)’, 5대5 PVP 슈팅 게임 ‘프로젝트 아크’,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AI 음성 인식 기술 기반의 ‘마법소녀 루루핑’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준비했다. 더불어 지스타에서 총상금 600만원이 걸린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 결승전도 개최한다. 인기 인플루언서 우정잉과 단군이 해설과 캐스터를 맡으며, 대회 후에는 관람객 참여 이벤트 매치도 이어진다.

◇ 하이브IM·라이온하트 등 중견 게임사 ‘신작’ 눈길

특히 올해는 지스타에 처음 참가하는 중견 게임사 ‘신작’들이 눈길은 끈다.

하이브IM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대표 이미지. 사진 | 하이브IM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 하이브IM은 지스타에 처음으로 100부스 규모의 단독 부스를 꾸렸다. 이곳에서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인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을 공개한다. 아키텍트는 하이브IM이 처음 선보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지스타 2024에서 전투 사제, 전사, 암살자, 마법사, 사냥꾼 등 캐릭터를 처음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하이브IM표 ‘MMORPG’ 색깔을 경험할 수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라이온하트) 역시 첫 지스타 참가다. 라이온하트는 100부스 규모의 단독 부스로 ‘발할라 서바이벌’을 비롯해 ‘프로젝트 C’ ‘프로젝트 S’ ‘프로젝트 Q’ 등 4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은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여기에 2층 규모의 체험관에서는 ‘프로젝트 S’의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버티컬 LED와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프로젝트 Q’의 북유럽 신화 세계를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다.

펄어비스가 지스타 2024에서 붉은사막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사진 |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앞서 ‘게임스컴’에서 주목받았던 화제작 ‘붉은사막’을 전면에 내세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게임스컴 당시 대기열이 3시간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지스타 현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5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웹젠은 개발사 하운드13과 3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으로 화제를 모은 ‘드래곤소드’를 선보인다. 드래곤소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다. 현장 시연을 통해 화려한 스킬과 공중 콤보 등 다채로운 전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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