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협회장에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

대한탁구협회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 대한탁구협회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이 대한탁구협회를 이끌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탁구협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이 사장이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제치고 새 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선거인단(총 194명) 148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92표를 얻어 56표를 획득한 이에리사 위원장을 큰 표 차로 따돌렸다.

이번 선거는 유승민 전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보궐 선거로 치러졌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결정된 이 사장은 유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이 신임 회장은 “과거의 영광 재현을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이 이어진다면 눈부신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탁구 새내기인 만큼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회장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대한탁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아아카데미까지 설립한 이 신임 회장은 지난 9월 세아탁구단을 창단해 한국 탁구 발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