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 새 탁구협회장으로 선출

▲ 오늘(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이 소견을 밝히고 있다.

이태성(46) 세아홀딩스 사장이 유승민(42)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대한탁구협회를 이끌 제26대 수장에 올랐습니다.

이태성 사장은 오늘(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경쟁을 벌인 '사라예보의 신화'의 주역인 이에리사(70)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제치고 새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 사장은 선거인단(총 194명) 148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92표를 얻어 56표를 획득한 이에리사 위원장을 큰 표 차로 따돌렸습니다.

이번 선거는 유승민 전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보궐 선거로 치러졌고, 이태성 신임 회장은 유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합니다.

이 회장은 2022년 대한탁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해 유소년 탁구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세아탁구단을 창단해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을 필두로 탁구협회가 위탁운영하고 있던 정관장 소속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