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퍼거슨이 온다!”…‘맨시티 4-1 격파’ 아모림 감독 향한 맨유 팬들의 환호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11.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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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완벽하게 제압한 후벵 아모림(스포르팅CP) 감독의 모습에 벌써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스포르팅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최고의 고별전을 치른 아모림 감독, 벌써부터 맨유 팬들이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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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완벽하게 제압한 후벵 아모림(스포르팅CP) 감독의 모습에 벌써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스포르팅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포르팅은 3승 1무(승점 10)으로 무패를 달리며 4연승을 기록한 리버풀(승점 12)의 뒤를 이어 2위에 위치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승리를 자축하는 후벵 아모림 감독.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 = News1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이날 경기 스포르팅은 전반 4분 만에 필 포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38분 빅토르 요케레스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후반전 들어서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의 역전골을 시작으로 요케레스의 두 차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완승을 챙겼다.

이번 경기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을 지휘하는 마지막 경기였다. 앞서 아모림 감독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맨유행을 확정했다. 맨유는 지난달 28일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 1일 아모림 감독의 선임을 확정했다.

아모림 감독은 오는 11일 맨유에 합류한다. 에스트렐라 아마도라전에 이어 맨시티전까지 팀을 이끄는 것을 끝으로 작별을 고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승리를 자축하는 후벵 아모림 감독과 작별 인사를 건네는 스포르팅 선수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 = News1
맨체스터 시티를 꺾은 후벵 아모림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환호. 사진=트위터 캡처
최고의 고별전을 치른 아모림 감독, 벌써부터 맨유 팬들이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맨시티전이 끝난 후 맨유 팬들은 UEFA 공식 SNS에 올라온 경기 결과 게시물에 “넥스트 퍼거슨이 맨유로 온다”, “이제는 우리의 감독”, “게으른 맨유 선수들을 겸손하게 만들어 줄 거야”, “맨체스터에 온 걸 환영해” 등의 댓글을 남겼다.

맨시티를 꺾은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매우 힘든 전반전이었으나 후반전 우리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 초반 2골이 결과를 가져오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저의 작별 인사를 이렇게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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