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연락은 없었어요” FA 신분으로 대표팀 승선, 10년 만에 태극마크 수확한 엄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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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도, 비판도 모두 다 관심이죠."
투수 엄상백(28)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대비해 소집된 야구국가대표팀에서 현재 유일하게 FA 신분을 갖추고 있다.
엄상백은 6일 "프로에 와서 야구를 하면서 대표팀에는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다. 성인대표팀은 이번에 처음 왔는데, 청소년대표팀에서 뛴 뒤 다시 태극마크를 달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처음 온 게 또 FA 시즌이라 더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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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엄상백(28)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대비해 소집된 야구국가대표팀에서 현재 유일하게 FA 신분을 갖추고 있다. 그는 2024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행사해 현재 10개 구단과 모두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상태다.
엄상백은 2015년 신인 1차지명으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다. 특급 유망주였던 그는 데뷔 시즌부터 곧장 선발 보직을 받아 100이닝을 투구했다. 이후 한동안 불펜투수로 중간에서 힘을 보태다가 상무에서 전역한 뒤에는 다시 선발로 나섰다.
엄상백은 올해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투구했다. 29경기에서 13승10패, 평균자책점(ERA) 4.88을 기록하며 156.2이닝을 책임졌다. 사이드암 선발투수로 확실한 성적을 거둔 만큼,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엄상백은 6일 “프로에 와서 야구를 하면서 대표팀에는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다. 성인대표팀은 이번에 처음 왔는데, 청소년대표팀에서 뛴 뒤 다시 태극마크를 달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처음 온 게 또 FA 시즌이라 더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지금 대표팀에는 동생들이 참 많다. 이럴 때 아니면 내가 또 언제 타 팀 동생들과 얘기를 나눠보겠나”라고 덧붙였다.
엄상백은 FA와 관련해서도 담담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담스러운 면이 확실히 있다. 나에 대해 좋은 말씀도 있고, 또 비판적인 여론도 있더라. 하지만 그게 다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계약으로) 평가를 해주시면 그 기대에 맞게 야구를 잘해야 한다. 나를 영입하려는 팀도 그걸 바라는 것 아니겠나. 야구는 역시 결과”라고 힘주어 말했다.
FA 시장 개장 첫날이라 계약 성사까지는 아직 이른 시점이다. 엄상백은 ‘6일 0시가 지난 후 새벽에 받은 (FA 협상) 연락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간밤에 연락은 없었다. 그 정도는 아닌가 보다”며 웃었다.
대표팀에서 보여줄 활약에 대해선 남다른 투지를 드러냈다. 그는 “본선(슈퍼라운드)이 열리는 일본까지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태극마크의 사명감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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