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것 아메리카 퍼스트에 둘 것”...승리 선언 [다시 트럼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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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모든 것을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에 두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신이 내 목숨을 살려주신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하곤 한다"며 "그 이유는 이 나라를 구하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제 우리는 함께 그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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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
4년간 분열 뒤로하고 단결해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의 팜비치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대통령 선거 승리 연설에서 “적어도 일정 기간 동안은 미국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승기가 굳어지자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부통령 후보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 내내 상기된 모습이었다.
승리 연설에서 그는 “우리는 가장 크고, 가장 넓고, 가장 단합된 연합을 구축했다. 남녀노소, 교외와 도시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힘을 합쳤다”며 “모든 배경을 지닌 시민들이 상식을 중심으로 단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경을 원한다. 안보를 원한다. 모든 것이 안전하기를 바란다”며 “또 훌륭한 교육을 원하고, 강력한 군대, 특히 무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설에서 총격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신이 내 목숨을 살려주신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하곤 한다”며 “그 이유는 이 나라를 구하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제 우리는 함께 그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지난 4년간의 분열을 뒤로하고 단결해야 할 때”라며 “성공은 우리를 하나로 모을 것이다. 첫 임기 때 우리가 성공하자 점점 사람들이 함께 모이기 시작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이 다시 상원을 장악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미국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강력한 권한을 부여했다”며 “몬태나, 네바다, 텍사스, 오하이오,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상원 선거에서 모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약자) 운동이 승리했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에너지 공약에 대해서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석유·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빚을 갚을 것이고, 세금을 줄일 것이다. 우리는 누구도 할 수 없었던 것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좋고, 더 대담하고, 더 부유하고, 더 안전하고, 더 강해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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