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후임은 이태성…대한탁구협회 회장 당선

박윤서 기자 2024. 11. 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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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태성 대표는 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26대 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총 148표 중 92표를 받은 이 대표는 56표를 획득한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 공동위원장을 제치고 탁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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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8표 중 92표 획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6대 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새 협회장으로 당선된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11.0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태성 대표는 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26대 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총 148표 중 92표를 받은 이 대표는 56표를 획득한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 공동위원장을 제치고 탁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 대표는 유승민 전 협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까지 탁구협회장을 수행한다.

이 대표는 선거 공약으로 협회 재정 강화 및 행정 시스템 선진화, 각 시도 협회 및 연맹 지원 제도 부활, 생활체육 탁구 대회 지원 강화, 국가대표 등 전문 체육 탁구 지원 강화, 심판 교육 지원 및 활동 환경 개선을 내걸었다.

투표 개시에 앞서 이 대표는 "비인기 종목인 탁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 국제대회 위상 강화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인프라와 시스템 등 대한민국 탁구가 접한 고충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 진정성 있는 지원이 이어진다면 눈부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세아그룹은 탁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해 한국 탁구의 미래가 될 유소년 선수를 발굴 및 육성 중이다.

또한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 탁구의 영광 재현을 위한 엘리트 선수 양성, 탁구 발전에 기여한 전담팀 성과 치하 등 탁구인들이 실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철강업계 최초의 남자 실업탁구단인 '세아탁구단'을 창단해 탁구협회가 위탁 운영 중이던 전 KGC인삼공사 탁구단 소속 선수들과 오랜 기간 무소속 상태였던 국가대표 장우진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 실업팀 축소 및 침체 위기를 막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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