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실 트럼프… 선거 당일 행사에 비판 기자 취재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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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대선 캠프가 선거 관련 행사에서 캠프에 대해 비판 기사를 쓴 기자의 취재를 불허해 논란이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언론사 퍽(PUCK) 소속 타라 팔메리 기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트럼프 선거 행사의 취재를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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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불안감' 보도한 현지 기자 출입 거부… 캠프 매니저 "그는 가십 칼럼니스트"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대선 캠프가 선거 관련 행사에서 캠프에 대해 비판 기사를 쓴 기자의 취재를 불허해 논란이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언론사 퍽(PUCK) 소속 타라 팔메리 기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트럼프 선거 행사의 취재를 거부당했다. 트럼프 캠프가 고액 기부자와 모금자들을 초청한 것으로 타라 팔메리 기자는 행사 현장에서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었다.
팔메리 기자는 최근 경합주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의 사전 투표율을 놓고 트럼프 캠프 내부가 불안해하고 있다는 기사를 작성했다. 팔메리 기자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그 보도가 트럼프 캠프 매니저를 화나게 했고 내 출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나는 이번 선거를 취재하는 내내 정직하고 공정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선거 매니저 중 한 명인 크리스 라시비타는 지난 1일 자신의 엑스에 팔메리 기자를 '가십 칼럼니스트'라 부르며 “헛소리(bullshit)를 쓰는 성향으로 선거 당일 밤 행사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트럼프 캠프의 현장 책임자가 온라인에서 '백인 민족주의' 글을 올리고 있었다는 걸 폭로한 폴리티코(Politico) 기자팀과 악시오스(Axios) 소속 소피아 카이 기자도 출입이 불허됐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정기적으로 언론의 보도를 비판해 왔으며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언론인에 대한 위협이 더욱 심해졌다”고 했다.
지난 5일 치러진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현재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미 폭스뉴스는 6일 한국시간 4시경 트럼프 후보가 선거인단 과반(277명)을 확보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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