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3분기 영업손실 96억…적자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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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는 3분기 매출액 100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글로벌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제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협동로봇 시장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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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두산로보틱스는 3분기 매출액 100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글로벌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제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협동로봇 시장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61억원에서 확대됐다. 팔레타이징(Palletizing)에 특화된 협동로봇 P시리즈, 차세대 제어기 등 신제품 개발 비용 발생 및 유럽지사 설립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4분기는 P시리즈의 본격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되면서, 팔레타이징 솔루션 수요가 높은 북미, 유럽 중심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채널 관리 역량, 금융 프로그램(렌탈, 리스 등)을 보유한 두산밥캣과 선진시장 내 고객 접점 확대 △두산밥캣 글로벌 생산기지에 협동로봇 솔루션 적용해 추가 매출 및 레퍼런스 확보 △지게차 고객 대상 팔레타이징 솔루션 영업 강화 △건설, 물류, 농업과 같은 전문 서비스 시장 선점 등 두산밥캣과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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