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 복귀’가 무산된 이유...‘콘테가 원했지만 구단이 거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가 무산된 이유가 공개됐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에어리어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팀을 위해 세 명의 선수를 영입하기를 원했다.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 페데리코 키에사 그리고 김민재였다"라고 전했다.
'에어리어 나폴리'는 "콘테 감독이 김민재의 영입을 원했지만 나폴리의 평가는 달랐다. 나폴리는 김민재 대신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를 영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가 무산된 이유가 공개됐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에어리어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팀을 위해 세 명의 선수를 영입하기를 원했다.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 페데리코 키에사 그리고 김민재였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명실상부 나폴리의 ‘레전드’다. 2022-23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당연스럽게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올해의 팀, 시즌의 팀 모두 그의 몫이었다.
불과 한 시즌만에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도 신임을 받으며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물론 시즌 초반, 포지션 경쟁자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기도 했으나 실력으로도 확실한 우위를 보여 독일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입지는 180도 바뀌었다. 뮌헨의 부진과 함께 투헬 감독이 수비 라인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 ‘신입생’ 에릭 다이어가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기 때문. 이에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가끔은 그럴 때도 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 역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나폴리 복귀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탈리아 ‘데일리 뉴스 24’는 “김민재가 나폴리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지만 불가능하지 않은 가설이다”라며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뮌헨에 잔류했고 빈센트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의 슬럼프를 딛고 다시 ‘월드클래스’다운 위용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 나폴리 구단 역시 김민재 재영입에는 회의적인 입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에어리어 나폴리’는 “콘테 감독이 김민재의 영입을 원했지만 나폴리의 평가는 달랐다. 나폴리는 김민재 대신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를 영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