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경찰, 교통사고 후 도망쳤다 13시간 만에 자진출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직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음주감지기를 가지러 간 사이 도망쳐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남양주시 호평터널 인근 도로에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A경위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A경위 주거지로 돌아가지 않고 잠적했다가 사고 발생 후 약 13시간만인 이날 오전 8시께 남양주북부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현직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음주감지기를 가지러 간 사이 도망쳐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남양주시 호평터널 인근 도로에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A경위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충격에 밀린 승용차는 앞에 있던 다른 승용차와도 추돌했으나, 다행히 세 차량 운전자 모두 가벼운 부상에 그쳐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고를 낸 A경위는 신원을 확인한 경찰이 음주 감지기를 가지러 간 사이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 A경위 주거지로 돌아가지 않고 잠적했다가 사고 발생 후 약 13시간만인 이날 오전 8시께 남양주북부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자진출석 후 진행된 음주측정기 측정에서 알코올은 감지되지 않았으나, 체혈 검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이탈한 이유 등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진행해봐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만 A경위가 남양주북부경찰서에서도 근무한 이력이 있어 경기북부경찰청의 지휘를 받아 다른 서로 사건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필승지역' 펜실베이니아도 승리…백악관 귀환 성큼[2024美대선]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징역 9년 구형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