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상장 첫날 51% 상승…거래량 5번째로 많아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4. 11.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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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 첫날 50%대 상승률로 거래를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000원)보다 1만7400원(51.18%)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공모가 대비 36.32% 높은 4만63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89.71% 오른 6만4500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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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종가 기준 시총 7435억원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IPO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 첫날 50%대 상승률로 거래를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000원)보다 1만7400원(51.18%)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7435억원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공모가 대비 36.32% 높은 4만63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89.71% 오른 6만4500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846만여주로, 코스피 종목 중 5번째로 많았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한 3만4000원을 확정됐다. 이후 일반 청약에서도 772.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2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모였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의 방송 출연 등으로 기업 인지도가 높은 데다 청약이 흥행하면서 최근 얼어붙은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대어'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우리사주조합 청약 경쟁률이 0.35대 1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다소 낮아지기도 했다.

한편,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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