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인력 효율화”

허인회 기자 2024. 11. 6.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에 이어 사무직 희망퇴직도 실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부터 조직별로 사무직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근속 5년 이상 직원 중 만 40세 이상 또는 책임급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2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중순까지 사무직 희망퇴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엔 생산직 희망퇴직 실시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 모습 ⓒ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에 이어 사무직 희망퇴직도 실시한다. 사무직 희망퇴직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부터 조직별로 사무직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근속 5년 이상 직원 중 만 40세 이상 또는 책임급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2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을 하는 직원에게는 기본급 30개월치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한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중순까지 사무직 희망퇴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공장을 매각하고 최근 구미 노후화 설비 가동을 중단하면서 유휴 인력이 발생했다"며 "이번 희망퇴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고도화와 인력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업계 불황에 지난 6월 생산직에 대한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고정급 50%를 지급하는 유급 휴직 신청자를 받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23일 공시한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8213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을 나타냈다. 3개 분기 연속 적자다. 다만 적자 규모는 올해 1분기 4694억원, 2분기 937억원으로 줄고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