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포시을 자치분권위 "與 '서울 편입'은 기만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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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자치분권위원회는 6일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가 개최한 김포시 서울 편입 간담회와 관련, 정부 여당을 향해 "급조된 총선 공약인 '김포-서울 편입'으로 또다시 김포시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표심을 잡겠다고 '목련이 피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라 공약했지만, 이미 목련은 피고 진지 오래"라며 "김포시민들 역시 제대로 된 검토 없이 표심을 얻기 위해 갑작스럽게 제기한 기만적인 공약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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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자치분권위원회는 6일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가 개최한 김포시 서울 편입 간담회와 관련, 정부 여당을 향해 "급조된 총선 공약인 '김포-서울 편입'으로 또다시 김포시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이기형 경기도의원)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총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의해 갑작스럽게 제기된 김포-서울 편입 이슈는 많은 행정적, 재정적, 사회·문화적 변화가 발생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검토보고서는 물론 공론화 및 토론·조율 과정이 전무했다"면서 "정부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총선용 정책'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의힘도 지난 10월22일에 발간한 22대 총선 백서에서 서울 편입 공약을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는 자체 평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표심을 잡겠다고 '목련이 피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라 공약했지만, 이미 목련은 피고 진지 오래"라며 "김포시민들 역시 제대로 된 검토 없이 표심을 얻기 위해 갑작스럽게 제기한 기만적인 공약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민의힘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해야 할 일은 철 지난 포퓰리즘으로 또다시 김포시민들을 기만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대남방송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미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는 적절한 보상으로 김포시민들의 삶과 생활을 살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와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위원장 오신환)는 이날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서울 통합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중 개최된 서울시와의 공동연구반에서 구체적인 통합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김포-서울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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