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대란' 끝?…종가·비비고 판매 정상화

류선우 기자 2024. 11. 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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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대상과 CJ제일제당 등 김치 업체들의 제품 공급이 거의 정상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상과 CJ제일제당은 각각 자사몰에서 배추김치를 판매하고 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종가 김치'와 '비비고 김치'를 각각 판매하는 이 두 업체는 폭염으로 여름 배추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자사몰에서 지난 9월 말 배추김치 상품 판매를 대부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가락시장 배추 반입량은 지난달 상순 평균 482t(톤)에서 오늘 636t으로 늘어났습니다.

전국 가을배추 생산량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전남 해남산 배추도 지난 4일부터 가락시장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들어 배추 생육에 적절한 기온이 유지되고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배추 가격이 평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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