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또 삼성에서...' 사령탑 "안 될 것 같다" 깊은 한숨, 韓 대표팀 결국 최종 부상 탈락자 또 나오나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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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좌타 거포로 활약했던 김영웅(21)이 사실상 대표팀에서 낙마할 것으로 보인다.
쿠바와 평가전 당시 류 감독은 "김영웅 본인도 처음 겪는 부상이라고 하더라. 어깨 쪽이라 스윙하는 게 힘들다. 경기하다가 다친 게 아니라 대표팀 합류하러 올라오는 버스에서 그랬다고 해 참으로 의아하다. 전기치료도 하고 며칠 더 지켜볼 예정이다. 6일에 상무와 평가전이 있다. 이때도 안 된다고 하면 (대표팀 최종 엔트리 합류는) 어려울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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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에 불참했다. 김영웅은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고척돔에 출근까지 마쳤으나, 워밍업이나 캐치볼 등의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사령탑인 류중일 대표팀 감독 역시 김영웅의 합류에 대해 쉽지 않을 거라 전망했다. 류 감독은 이날 평가전을 앞두고 김영웅에 대한 질문에 "(김영웅은) 안 될 것 같다. 어제도 수비 운동을 하다가 (통증이) 왔다"면서 고개를 저었다.
김영웅은 전날(5일) 열린 훈련에서는 동료들과 함께하며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듯했다. 워밍업을 한 뒤 수비 훈련까지 마쳤다.
하지만 김영웅은 배팅 훈련 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수비 훈련을 끝낸 뒤 (어깨) 상태가 나빠지면서 타격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이날 상무와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상황이라 사실상 대만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 김영웅은 올 시즌 타율이 0.252(456타수 115안타)에 불과했지만, 홈런을 무려 28개나 터트렸다. 주전과 백업으로 나서도 결정적일 때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자원이다. 류 감독은 앞서 "김영웅은 장타 능력을 갖췄다. 왼손 대타로 괜찮다"며 호평했으나, 결국 동행은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김영웅이 낙마한다면 이번 대표팀에서 삼성 선수는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모두 불운하게도 부상으로 낙마했다. 당초 삼성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된 선수는 총 4명. 선발 투수 원태인과 외야수 구자욱, 내야수 김지찬과 김영웅이었다. 하지만 구자욱이 무릎 부상, 원태인이 어깨 부상, 김지찬이 발목 부상을 차례로 당하며 끝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류 감독은 "오늘 상무와 평가전에서 투수들을 최종 점검할 것이다. 그리고 내일(7일) 오전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할 것"이라 전했다.
고척=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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